













권하현, <관찰>판정.

Value: | 80/40/16 |
Rolled: | 29 |
Result: | Hard |

2층 계단을 올라오자마자 우리는 정면으로 무언가와 맞닥뜨립니다.

어두운 벽 저편에 무언가가 있습니다.



손전등의 빛이 잘 닿지 않아 희끄무레하게 보이는 것은 상자 같기도, 선반 같기도 합니다.


임서진, 관찰 판정.

Value: | 75/37/15 |
Rolled: | 92 |
Result: | Fail |
ㅋㅋ
정호야 이리와
이게뭐지 ㅎㅎ





Value: | 80/40/16 |
Rolled: | 67 |
Result: | Success |
(대리 관찰 ㅋㅋ)


뭔가 경대...같아요.
가까이 다가가면 틀림없이 경대입니다.
다만 특이한 것은 경대 위가 천으로 덮여 있다는 것입니다.

천 아래로 보이는 경대는 새카만 나무의 고급스러운 형태 같습니다.


천에 덮이지 않은 경대의 아랫부분에는 [서랍이 세 칸] 존재합니다.




첫번째 서랍부터 살핍니다.

서랍 안에는 붉은 끈으로 묶인 나뭇가지가 한 다발 들어있습니다.
나뭇가지는 모두 껍질이 반쯤 벗겨져 있고, 벗겨진 표면은 불로 그슬린 듯 향의 냄새가 납니다.
식물학, 오컬트, 관찰 판정 각각 가능.

Value: | 75/37/15 |
Rolled: | 9 |
Result: | Extreme |

Value: | 80/40/16 |
Rolled: | 51 |
Result: | Success |
식물학은 자연 판정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자연 판정 해볼까?

Value: | 80/40/16 |
Rolled: | 75 |
Result: | Success |


















서랍을 열자 머리카락 뭉치가 나옵니다.


무언가에 엉켜있는 것 같이 길고, 새카만 머리카락입니다.

우앗;
우와왓;
절대 만지면 안될 것 같다;

머리카락 뭉치 안쪽에서 무언가 만져집니다.








안에서 검은 공이 나왔습니다.
엉켜있는 머리칼을 헤쳐내고 주워보면 꼭 머리카락으로 만든듯 새카만 비단 실로 만들어진 작은 공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열.어.봄)

마지막칸 여어보면
세번째 서랍은 잠겨서 달칵거리네요.


아까 뭔 열쇠 찾지 않았나?



청동열쇠를 밀어넣자, 딱 맞아 들어갑니다.



서랍을 열면 서랍 바닥에 새겨진 [붉은 글자]와 함께 아주 [오래된 종이]를 꺼낼 수 있습니다.
흐른 세월에 비해 종이에는 먼지가 쌓이지 않았고, 또 상태도 그리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禁赤生/曙樺라고 적혀 있습니다. 글자는 칼로 긁어내고 위에 무언가를 덧발라 붉게 만든 듯 합니다.


아이디어 판정이 가능합니다.

뒤에

Value: | 80/40/16 |
Rolled: | 95 |
Result: | Fail |

Value: | 85/42/17 |
Rolled: | 54 |
Result: | Success |

Value: | 70/35/14 |
Rolled: | 73 |
Result: | Fail |










(음..............) 붉은...........................













말이..
너네..





한자가 적혀 있는 종이입니다.
읽으려면 <어려운 난이도의 교육 판정>

Value: | 75/37/15 |
Rolled: | 2 |
Result: | Extreme |










읽기는 읽었지만 이게 무슨 뜻일까요?ㅋ



불생불...
불...
해석하려면, <어려운 난이도의 교육 판정>1회 추가로 시도합니다.

Value: | 75/37/15 |
Rolled: | 73 |
Result: | Success |
호야는 힘을 다했다구하내요


(함만더요함만더요

Value: | 75/37/15 |
Rolled: | 78 |
Result: | Fail |

Value: | 60/30/12 |
Rolled: | 10 |
Result: | Extreme |
다른 사람이 해봅시다





뭐지?



서진씨 짱나네요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생겨나지도 없어지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줄지도 않느니라.
그러므로 실체가 없고 감각, 생각, 행동, 의식도 없으며,


색깔도, 소리도, 향기도, 맛도, 감촉도, 법도 없으며,
눈의 경계도 의식의 경계까지도 없고
지혜도 얻음도 없느니라.












좋아요


(햄스터볼처럼 빵빵해진 상하의주머니)



다음 어디봐야하지




복도는 쭉 뻗어 있습니다.

경대를 제외하면 살필만한 것은 없습니다.



문은. 잘 열립니다.
들어가볼까요?

(바지주머니부여잡고,달..달)




방 안은 아래층 공장과는 딴판으로 마치 일반 가정집 같은 모습이 얼핏 보입니다.



한쪽에는 더블 침대가, 다른 쪽에는 식탁과 탁자, 장식장이. 마치 거실과 침실을 합쳐놓은 듯한 분위기입니다.


공간이 낡고 음침하지 않았다면 옛날에는 제법 센스있는 모습으로 꾸며졌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모든 가구는 낡고, 다리 하나는 부러지고, 판자가 붙은 창문은 다 깨져 있어 유리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
침대, 창문, 식탁, 탁자, 장식장을 살필 수 있습니다.



다리가 전부 부러져 바닥으로 주저앉은 낡은 침대입니다.
정호야, 권하현, 임서진 관찰 판정.

Value: | 80/40/16 |
Rolled: | 74 |
Result: | Success |

Value: | 80/40/16 |
Rolled: | 24 |
Result: | Hard |

Value: | 75/37/15 |
Rolled: | 38 |
Result: | Success |

손전등을 들고있는 임서진, 추가로 관찰 판정입니다.


Value: | 75/37/15 |
Rolled: | 41 |
Result: | Success |
서진이가 천장으로 손전등을 비춥니다.
천장으로 비춰보면, 푹 꺼진 자리 위에 마치 교수대처럼 밧줄이 동그랗게 묶여 늘어져 있습니다.
바람이 불지 않았는데도,
임서진이 빛을 비추자.
줄이, 마치 그네처럼 흔들흔들.
흔들립니다.








불길해 죽겠네....

저게 왜 흔들리지

유리가 반쯤 깨지고 판자가 덕지덕지 붙은 창문입니다
바람은 들어오지 않지만, 창 밖이 어느새 붉습니다.
해가 뜬 걸까요?

우아
우
웃



창문은 뻑뻑해서 열리지 않습니다.


..........



















?무서워요....

그 사람들이 창문에....



한쪽으로 잔뜩 밀려나 있지만, 다른 가구들에 비해서는 비교적 멀쩡하게 서 있는 식탁입니다.
낡은 테이블보가 깔린 식탁 위에는 조미료통이 몇 개 굴러다닙니다.
조미료통들에는 가루와 액체가 절반 이상 차 있습니다.

그 옆에는 [작은방]이라 태그가 붙은 열쇠가 하나 놓여 있습니다.
소금일까?

<의학>판정 가능.


Value: | 51/25/10 |
Rolled: | 64 |
Result: | Fail |
하...
어려움 관찰 판정도 가능합니다.

Value: | 75/37/15 |
Rolled: | 90 |
Result: | Fail |

Value: | 80/40/16 |
Rolled: | 51 |
Result: | Success |

Value: | 80/40/16 |
Rolled: | 14 |
Result: | Extreme |




(잘한다 정호야)

이거 청산가리랑 염소에요.




음... 적어도 먹어도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소금통만 챙김)







귀...귀신이..어딨..어요
참나..흥...
(탁자.살핌...흥)


낡은 신문 [스크랩북]과 [신문지], 그리고 오래된 모델의 [전화기]가 올려져 있는 탁자입니다.
한쪽으로 기울어 있어 금방이라도 모든 것들이 다 쏟아질 것 같이 아슬아슬합니다. 신문지와 탁자 위에는 손자국이 먼지 위로 찍혀 있습니다.



...........



...


스크랩북은 실종 사건의 헤드라인들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실종만이 아니라 무차별 범죄, 동물 학대에 대한 기사들도 두서없이 스크랩되어 있습니다.
자료조사 롤.

Value: | 70/35/14 |
Rolled: | 88 |
Result: | Fail |
(하아.........)

Value: | 80/40/16 |
Rolled: | 75 |
Result: | Success |
실패.
성공.

신문 스크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사들의 날짜가 1995년부터 2008년까지 약 13년에 걸쳐 모아진 내용임을 확인합니다.
자세히 보니 아동 실종, 고양이 사체 발견, 토막 시체 발견, 손이 사라진 시체.... 죽음과 관련된 그 사건들이 벌어진 곳은 모두 이 곳, 이 동네입니다.




아동실종...
진짜 악질이다...


신문지 조각들이 잔뜩 오려져 펼쳐져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것부터 그나마 10년 전의 것까지 다양합니다.

우리는 그 신문지들이 전부 광고란, 그 중에서도 무당, 선녀, 신사, 영능력자, 심지어는 탐정 등을 소개하는 전화번호란인 것을 알아봅니다.
대부분의 번호들에는 붉은 색으로 가위표가 쳐져 있습니다.





아아니 무무무슨

어
ㅋㅋ





권하현이 전화기를 쳐다본 순간, 전화벨이 울립니다.









<듣기>판정.

Value: | 70/35/14 |
Rolled: | 81 |
Result: | Fail |



Value: | 80/40/16 |
Rolled: | 49 |
Result: | Success |

Value: | 65/32/13 |
Rolled: | 95 |
Result: | Fail |
ㅋㅋ



성공.

누군가의 전화 통화 내용을 녹음한 듯한.. 굉장히 질이 나쁜 소리를 듣습니다.

나이가 많은 여성의 목소리, 그리고 비슷한 연배 같은 남자의 목소리가 고함치는 듯 담겨서 흘러나옵니다.

웃 으 앗;
"미쳤어! 다시는 거기 가지 않을 거요!"
"한 번만 다시 와주십시오. 돈은 말했던 것의 세 배, 아니 열 배라도 드리겠습니다."
"거기가 어디라고 들어가, 거기가 어디라고!"
"정말 어떻게 방법이 없겠습니까? 지난 번에 써주신 부적이라도!"
"그깟 부적 백 장을 붙여도, 방 전체에 붙여도 고작 물건 하나 보전하는 게 고작이야! 썩 끊게!"
"어르신, 제발 한 번만 도와주십시오. 아니면 저는 갈 데가 없습니다!"
"잘 듣게, 이 양반. 자네는 이미 글렀어. 나한테 더는 엮이지 말게!"
"어르신!"
"썩 물러가게!"
"대체 그게 뭐길래 그러십니까!"
"지옥!! 지옥을 연 게야! 자네는 지옥 위에 집을 지었다고!"
뚝.

어.....


정호야, 산치체크.



Value: | 68/34/13 |
Rolled: | 34 |
Result: | Hard |

1d3 굴려주세요.

rolling 1d3
()
1
1

SAN-1


(하아.....)왜?

킥킥거리는 웃음소리가 들리더니....
'그런데, 들어왔네?' 라고.....



(울기직전....)







장식장 위로 [액자]가 하나 걸려 있는, 고급스러운 장식장입니다.
고급스럽다고는 해도, 양문 유리는 전부 깨져 있고 여기저기 기스가 난데다 손톱자국까지 보입니다. 게다가 얼룩까지 덕지덕지 묻어 있습니다.
장식장 안쪽을 들여다보자 크기가 무색하게 들어있는 것은 딱 하나입니다. 이가 나가지 않고 깨끗하게 보관된 나무로 된 작은 그릇입니다.
그릇 바닥에는 불로 새긴 듯한 喰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아이디어 판정.

Value: | 85/42/17 |
Rolled: | 3 |
Result: | Extreme |

Value: | 80/40/16 |
Rolled: | 63 |
Result: | Success |

Value: | 70/35/14 |
Rolled: | 28 |
Result: | Hard |


Value: | 80/40/16 |
Rolled: | 32 |
Result: | Hard |











(주머니 뿌듯하게 매만지고 액자봄)
붉은 노을이 지는 바다가 그려진 액자입니다. 검은 바다로 빠질 것 같은 해가 입체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입체적... 아니, 다시 보니 해가 아니라 빨간 색의 공이 노을 위에 태양인 것처럼 대롱대롱 걸려 있습니다.
공이다 공


(공 뜯어서 정호야 쥐여줌..)
공을 떼어내자 보랏빛으로 물들어가는 해가 공 뒤에 숨어있었습니다.

방을 모두 살폈습니다.


rolling 1d7
()
3
3




방 B의 열쇠를 들고, 천천히 복도를 걸어갑니다
잠시, 우혁준이 멈춰서 뒤를 돌아봅니다.









돌아보아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임서진, 관찰 판정.

Value: | 75/37/15 |
Rolled: | 91 |
Result: | Fail |
에휴...
?
누가 대신 빛을 비춰볼까?

Value: | 80/40/16 |
Rolled: | 39 |
Result: | Hard |
성공. 하현이가 서진이의 손목을 붙잡고 원격조종합니다




앞전의 방보다는 조금 더 작아보이는 방입니다.
마찬가지로 가정집, 그 중에서도 침실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넓고 큰 창이 벽을 둘러 나 있지만 창마다 창살과 철조망, 그리고 판자가 바깥에서 덧대어져 있습니다.
바닥은 1층과 달리 나무 소재의 바닥재가 깔려 있고 벽면에는 라디에이터가 붙어 있는 등, 생활에 초점을 맞춘 모습입니다.
유독 눈에 띄는 것은 한쪽 벽을 따라 길게 늘어선 화분들입니다. 말라죽었을 화분들은 이상하게도 싱싱하게, 웃자라 천장이며 벽, 바닥을 덮은 정글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화분이다


안녕 (스윗)




제 방이겠냐구요 참나


어린이용 책상입니다.책상 위에는 작은 책꽂이와 함께 다 쓴 [스케치북], 몽당 [색연필]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책꽂이에는 [동화책]이 한 권 꽂혀 있습니다.


다 쓴 스케치북을 넘겨보자 한 종이당 한 개씩의 그림이 큼직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빨간 공, 파란 공, 초록 공, 보라 공.. 색색가지의 일곱가지 공이 그려져 있고, 한 장 더 넘기자 이번엔 손가락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다음 장을 넘기자 온통 새빨갛게 칠해져 있습니다.



마지막 장은 온통 새카맣게 칠해져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그릴 것 같은 그림은 아닌데...


지옥같은걸 그린건가?

24색의 기본적인 수채 색연필입니다. 하지만 빨강과 검정은 거의 다 닳아버렸고, 보라, 초록, 노랑, 하양, 파랑색은 절반 정도 닳아 있습니다. 다른 색은 쓰지 않은 것인지 새 것처럼 깁니다.

전 어렸을때 녹색만 닳았었는데말이죠 (tmi)



큼직한 글씨로 동화책 위에는 햇님 달님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비춰줌)

(펼쳐본다)
펼쳐보자, 어쩐지 우리가 아는 햇님 달님과는 내용이 전혀 맞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햇님 달님' ?
옛날 옛날, 한 무당이 살았습니다.
무당은 우물을 통해 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무당은 사람들이 병을 고쳐주었습니다.
무당이 한 번 방울을 흔들면 굳은 다리가 펴지고
:
장님이 눈을 떴습니다.
무당은 항상 자랑스럽게 외쳤습니다.
"내 능력은 우물 속에 사는 신이 준 거야!"
사람들은 모두 무당을 사랑했습니다.
무당의 집에 있는 우물물을 마시면 아픈 것이 씻은 듯이 나았습니다.
무당은 점점 더 부자가 됐습니다.
더더 많은 아픈 사람들이 무당을 찾아왔습니다.
무당은 더 큰 힘을 갖고 싶었습니다.
내가 신을 먹어버리면 우물도 신도 모두 내 것이 될 거야.
무당은 욕심쟁이가 되었습니다.
무당은 신이 나가지 못하게 땅에 땅땅! 말뚝을 박았습니다.
신은 화가 났습니다.
'이놈! 감히 욕심을 부리다니!'
신은 무당이 우물을 들여다보는 순간을 노렸습니다.
무당의 머리 위로 지네가 똑, 떨어졌습니다.
깜짝 놀란 무당은 옷 속에 들어간 지네를 털어내려 펄쩍펄쩍 뛰다가,
우물에 거꾸로 뚝, 떨어졌습니다.
무당의 목이 부러졌습니다.\
거꾸로 처박힌 무당은 피가 콸콸 흘렀습니다.
우물이 새빨갛게 물들 때까지 무당은 살아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무당이 우물에 처박힌 것을 보고, 겁이 났습니다.
사람들은 무당을 꺼내주지 않고 그대로 우물에 뚜껑을 덮었습니다.
무당은 목이 부러진 채로 외쳤습니다.
'아무도 내 우물에, 내 땅에 손대지 못해!'
그렇지만 사람들은 이미 떠나버렸습니다.
불쌍한 무당만 혼자 남았습니다.
지금도.
지금도.





동화책을 읽은 우리는, 방울 소리의 환청과 함께 눈 앞이 지끈, 붉게 쑤셔옵니다.

정호야, 산치체크.

Value: | 67/33/13 |
Rolled: | 34 |
Result: | Success |
SAN-1.

후......
(침대를 살핀다)

초등학생 이하가 쓸 법한 작은 어린이용 침대입니다. 푹 꺼진 매트리스는 용수철이 튀어나와 있고 베개는 터져 있으며, 이불은 간데 없습니다.
그나마 남은 천쪼가리들도 이미 곰팡이가 슬어있습니다.


한쪽 벽을 가득 채운 붙박이장입니다.
안쪽에서 덜컹거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옷장을 열자, 안은 텅 비어있고 선반 위에 작은 라디오만 하나 지직거리며 재생되고 있습니다.
권하현, 듣기 판정.

Value: | 70/35/14 |
Rolled: | 48 |
Result: | Success |
성공.


가만히 들어보자 내일의 뉴스가 재생되고 있습니다.


지직거리는 소리로 들리는 소리는

rolling 1d7
()
6
6
rolling 1d7
()
1
1
내일의 사망자를 알려드립니다.
내일의 사망자는 채시우, 머리가 깨져서 죽었답니다.




내일의 사망자는 정호야. 목이 부러져서 대롱대롱...


내일의 사망자는...

소름끼치는 소리에 전원을 찾지만, 전원이 뽑혀 있는 것을 깨닫습니다.





............

(문 다시 닫음)



......................












웃자란 화분들은 제법 기르기 쉬운 덩굴 식물이나 토마토 같은 두서없는 종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화분을 헤쳐보면 흙이 여전히 촉촉하게 젖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누군가 물을 준 것 같진 않은데....

어라.

화분 사이에서 초록색 공을 발견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초록색이다






챙길 건 챙기는




사람을 진정시켜준다고요












(채시우 사념 다먹어버림)
참나 저 이미 한쪽눈은 녹색으로 보이거든요





(??? 쪽 문 열자)
옷장 옆에 마치 옷장처럼 위장하고 있던 문. 옷장인 줄 알았지만 놀랍게도 안쪽으로 이어지는 작은 방이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들어가기에는 어려워 한 사람이 빠듯하게 들어갈 것 같습니다.\

누가 들어가볼까요?



작은 내가 들어가보는건어떨까















하늬가 손전등을 들고 방 안으로 들어갑니다.

서하늬바람, 산치 체크.

Value: | 49/24/9 |
Rolled: | 7 |
Result: | Extreme |
꺅 (버티며)
성공. 1d2 굴려주세요.

rolling 1d2
()
1
1
SAN-1

하늬가 후다닥 튀어나옵니다.







시체랑 또 아이컨택했어
ㅠㅠ




















이상하네요.




안쪽을 불빛으로 비추자, 시체는 커녕 낡은 코트 한 벌만 안쪽에 걸려있습니다.
잘못 본거 아닐까요?
코트 뒤로는 천으로 가려지고 시커멓게 먹칠이 되어 망가진 거울만 하나 놓여 있을 뿐이었습니다.










코트 안에 무언가 잘그락거립니다.

코트 안을 뒤져보면 [열쇠]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아니..뭐...












지체할 게 없다고 생각해서...




(열라 노려봄 ㅡㅡ)


네!






별관으로 가는 통로입니다.

남색의 철문이 단단히 서있고, 희끄무레하게 먼지낀 작은 유리 너머로는 별관으로 향하는 통로가 눈에 띕니다.
그러나 문이 단단히 잠겨 있는데다 역시 사슬이 걸려 있습니다. 자물쇠를 만져보니 그리 오래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으음....
자물쇠, 이 열쇠로 풀리려나요...



열쇠를 자물쇠에 넣고 돌리면 무거운 소리와 함께 사슬이 풀리고 철문이 열립니다.
지금까지의 방들도 모두 낡았지만 통로는 유독 더 낡은 느낌이 들며 먼지가 발을 내딛는 곳마다 풀썩, 일어날 정도로 두껍습니다.
통로가 혹시 무너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건널까요?




손잡고건너..















약 스무 발자국, 얼마 되지 않는 통로를 건너갑니다.
생각해보면 이렇게 연결된 통로가 있는 것이 조금 이상하기는 합니다.
2층은 아무리 봐도 생활 공간 같은데 말입니다.

끝에 다다르면 별관으로 향하는 문을 볼 수 있습니다.
문 앞에는 마치 초인종처럼, [보라색의 작은 공]이 걸려 있습니다.



손에 잡아보면 말랑말랑한 고무의 느낌이 듭니다.







문은 잠겨 있지 않고, 예상했던 것처럼 별관의 2층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1층까지 내려갈 수 있는 긴 사다리가 눈 앞에 드러납니다.


당황한 우리가, 잠시 망설이는 동안 통로에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공포스러운 소리에 뒤를 돌아보아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기괴한 현상.
전원, 산치 체크.

Value: | 66/33/13 |
Rolled: | 21 |
Result: | Hard |

Value: | 65/32/13 |
Rolled: | 9 |
Result: | Extreme |

Value: | 73/36/14 |
Rolled: | 58 |
Result: | Success |

Value: | 48/24/9 |
Rolled: | 51 |
Result: | Fail |

Value: | 77/38/15 |
Rolled: | 92 |
Result: | Fail |

Value: | 65/32/13 |
Rolled: | 36 |
Result: | Success |
서하늬바람, 채시우, 1d3 굴려주세요.

rolling 1d3
()
3
3
나머지 인원은 SAN-1입니다.
서하늬바람 SAN-3

rolling 1d3
()
1
1
채시우 SAN-1
다시 통로를 돌아가려 하면 무언가에 뒤덮인 것처럼 문 밖으로 빠져나갈 수가 없습니다.
마치 무언가가 정해진 길을 따라 우리들을 내몰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별관으로 내려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별관 1층에서 밖으로 나가면 될 것이라고요.




별관....갈까요....



2개인가?




별관으로 통하는 사다리로 다가갑니다. 다행히 사다리는 튼튼한 철로 되어 있고, 흔들어도 빠지거나 위험하지 않아보입니다.


엇


하늬를 선두로 한 명씩 사다리를 통해 내려갑니다.
멋지다 서하늬

서하늬바람, 관찰 판정.


Value: | 65/32/13 |
Rolled: | 14 |
Result: | Hard |
캬 잘봤다
성공.
손전등으로 여기저기를 비춰봅니다. 낡긴 했어도 현대에 가까운 모습이던 본관과 달리 별관은 시간을 역행한 듯, 아주 오래된 건물로 보입니다.
2층 높이까지 뻥 뚫린 천장은 얼기설기 서까래와 나무 기둥이 받치고 있고, 시멘트를 바른 벽은 금 사이로 흙이나 지푸라기, 벽돌 등의 덧댄 보강재들이 튀어나와 있습니다.
별관의 모습은 마치...
마치,
서재가 합쳐진 절 같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 어느 벽에도, 창문이 없어서 안은 칠흑같은 어둠입니다.
손전등의 빛이 그나마 잘 보이는 것이 다행입니다.





개수대볼까?

주방에서 본 것보다 큰 사이즈의 개수대입니다.
사람 몸통 정도는 충분히 담글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깊고 큽니다.

또 바닥에는 보통의 개수대보다 큰 물빠짐구가 설치되어 바깥으로 물을 흘려보내기 용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개수구는 말라붙었지만 안쪽에 [노란 공]이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마치 방금 누군가가 떨어뜨린 것처럼 깨끗합니다.
...!




이제 흰 공만 남았네요...

트레이들을 꽂을 수 있는 형태의 간이서랍장입니다.
트레이를 열어보자 안에는 이미 녹슨 메스와 렌치, 가위, 톱 따위가 어지럽게 들어있습니다.
톱은 이가 나가 있지만 몇 번은 휘두를 수 있어보입니다.


의학 판정이 가능합니다.


Value: | 51/25/10 |
Rolled: | 55 |
Result: | Fail |
(하아...)

실패.

Value: | 11/5/2 |
Rolled: | 12 |
Result: | Fail |
(ㅋㅋ)
노력이 가상하다 ㅋㅋ




Value: | 1/0/0 |
Rolled: | 29 |
Result: | Fail |



아 미안



조각..은 살점인가?






말하는건데




어떡하는데..


아니...





)




(ㅋㅋ ㅋㅋ)






서류철을 꽂아넣을 수 있는 3단 서랍장입니다.

서랍을 열어보면 이면지와 별로 필요 없는 내용의 A4용지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마치 누군가 일부러 용지를 쏟아넣은 듯한 모습입니다.
관찰 판정이 가능합니다.

Value: | 80/40/16 |
Rolled: | 18 |
Result: | Hard |

Value: | 80/40/16 |
Rolled: | 75 |
Result: | Success |
자세히 종이더미를 뒤져보던 탐사자는 종이 사이에서 [낡은 열쇠]를 발견합니다.






책상에는 몇 가지 서류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모두 곰팡이가 슬고 좀이 슬어 누리끼리하게 색이 바랜 서류들입니다.
책상의 여기저기를 살펴보면 책상 아래에 열쇠로 잠긴 서랍이 하나 있습니다.
(열쇠로 서랍열어봄)
열쇠가 맞물려 들어갑니다.
서랍장 안에서 일기를 하나 찾을 수 있습니다.
일기라기보다는 수첩 다이어리에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하듯이 써내려간 수기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사장......의 일기네요.....


머리카락이 위협한다라...


서류에 <자료조사>가능합니다.


Value: | 70/35/14 |
Rolled: | 32 |
Result: | Hard |
서류를 자세히 조사해보면 그것이 공장과 땅의 토지부대장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땅의 소유자의 변천과 공장을 건립한 자, 그리고 최근의 채무까지 나와 있습니다.

이거.. 딱 10년 전이네




(그거인가봄..)

(주먹쥠...)


아내도.....






사물함을 열자 부적이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주방에서 보았던 서랍장과 비슷하게 온통 노랗고 붉은 투성이입니다.
부적들 사이에는 역시 노란 부적종이로 둘둘 감긴 무언가가 꼭 봉인이라도 된 것처럼 소중하게, 놓여있습니다.

부적을 풀어보면 나무로 테두리를 두른 맑은 거울이 나옵니다. 여덟 개의 변을 가진 팔각형 모양의 거울로 각 변에는 문장들이, 모서리에는 팔괘를 상징하는 목재조각이 박혀 있습니다.

자연(or식물학), 오컬트 각각 판정 가능합니다.

Value: | 80/40/16 |
Rolled: | 92 |
Result: | Fail |
실패.

Value: | 75/37/15 |
Rolled: | 94 |
Result: | Fail |

실패.


Value: | 5/2/1 |
Rolled: | 56 |
Result: | Fail |
실패.

Value: | 20/10/4 |
Rolled: | 72 |
Result: | Fail |
이야..
강행 판정 할까?

Value: | 10/5/2 |
Rolled: | 71 |
Result: | Fail |


ㅋㅋ


시우 오컬트 함만 더굴려보자



Value: | 75/37/15 |
Rolled: | 33 |
Result: | Hard |


하랑이의 가오가 함께한다

(또 되네)




ㅋㅋ





(왠지 삘이)






옛부터 거울로 제사를 지냈으니까...

성인 남성이 누울 수 있을 만한 사이즈의 작업대입니다.

딱 임서진 채시우 사이즈네요

아니
언뜻 보면 공장에 있던 것과 비슷해 보이는데, 위쪽에 고무가 덮여 있어 물이 흘러내리기 쉬운 것이 다른 점입니다.




고무 위에는 톱질한 자국들이 여기저기 남아있고, 자국마다 검은 얼룩이 물들어 있습니다.







임서진이 뒤로 자빠집니다








임서진은 산치 체크.

Value: | 65/32/13 |
Rolled: | 31 |
Result: | Hard |
빡치게하네진짜
성공. SAN-1, 마력-1.















어린아이가 갖고 놀기 좋은 사이즈의 부드러운 공으로 먼지에 오래 굴렀을텐데도 깨끗합니다.







...................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ㅠㅠ...









(ㅋㅋ)




Value: | 25/12/5 |
Rolled: | 46 |
Result: | Fail |
Dam: | 3 |









제단부터?
책장부터?



책장에는 기초 화학, 상업 마케팅, 장사의 기술 따위의 여러 가지 자기계발 책들이 꽂혀 있습니다.
그러나 책들이 엉망으로 뒤집혀 꽂혀 있어 어떤 것들은 제목이 가려져 있습니다.
자료조사, 가능.

Value: | 70/35/14 |
Rolled: | 41 |
Result: | Success |
책을 바르게 꽂으며 조사하다보던 당신은 오컬트와 주술, 봉인, 퇴마법에 대한 옛날 문서들이 자기계발 표지를 뒤집어쓰고 꽂혀 있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책들을 넘겨보면 대부분 '악령 봉인' , '성불제', '굿 하는 법' 등에 붉은 줄이 쳐져 있고 열심히 읽은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악령봉인이라....

아님 그냥 밑줄인가..


밑줄인 것 같습니다.




무당한테 전부 거절당해서 어떻게 해보려고 한 것 같은데...





아니다


..........



(우부붑거리면서 자기목 매만짐)









아주 오래된 나무로 된 제단입니다. 적어도 100년은 되어보이지만 외관상은 깨끗해보입니다.


Value: | 55/27/11 |
Rolled: | 37 |
Result: | Success |
제단은 반질거리지만 잔뜩 어두운 얼룩이 져 있습니다. 제단 위에는 향이며 접시, 서예도구와 종이들이 가지런히 올려져 있습니다.



관찰 판정 가능.

Value: | 80/40/16 |
Rolled: | 19 |
Result: | Hard |

Value: | 80/40/16 |
Rolled: | 15 |
Result: | Extreme |

Value: | 75/37/15 |
Rolled: | 91 |
Result: | Fail |
에휴
제단을 자세히 살펴보니 제단 아래에 여러 번 밀었다 당긴 듯 긁힌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바닥에 무언가 더 있는 건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향, 접시, 서예도구, 종이를 살필 수 있습니다.

(향부터 살핌)

제단은... 상당히 무겁습니다.
밀어내려면 근력 2회 판정.

Value: | 60/30/12 |
Rolled: | 92 |
Result: | Fail |
Value: | 60/30/12 |
Rolled: | 37 |
Result: | Success |
ㅋㅋ아 안되네
삐끗!

Value: | 70/35/14 |
Rolled: | 84 |
Result: | Fail |
Value: | 70/35/14 |
Rolled: | 24 |
Result: | Hard |


Value: | 55/27/11 |
Rolled: | 49 |
Result: | Success |
Value: | 55/27/11 |
Rolled: | 29 |
Result: | Success |
삐끗!


정호야가 슥 밀어냅니다





연구부를 얕보지마십시오.
제단을 밀어내자 아래에 막혀 있는 문이 드러납니다. 문은 자물쇠가 걸려 있지 않습니다.

(향부터 보자)
사용하지 않은 향이 한 묶음, 포장된 채 올려져 있습니다. 향의 포장지 위에는 '바닥에 긁기만 해도 불이 붙는' 신형 향이라고 홍보하고 있는 문구가 보입니다.




돼지 머리라도 올려놓았던 것인지, 꽤 큰 접시가 제단 가장 위쪽에 이미 더러워지고 얼룩진 하얀 천을 깔고서 올려져 있습니다.


붓과 함께 먹물이 담긴 잉크통이 있습니다. 잉크통을 흔들어보자 하얀 병의 표면에 붉은 기가 언뜻 어렸다 사라집니다.
섬유에 먹이지 않은 인주의 용액 같습니다.







(사람머리를...........)










고급 재질로 보이는 낡은 종이가 한 묶음 다발로 묶여 있습니다. 역시 사람의 손을 탄 듯한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가











손에 쥐었어




일곱개 공이랑..
팔각거울이랑....


쌀도...챙겼고.

그 위에 하얀 입이 쌀이랬나





아이디어 판정 해볼까요?

Value: | 80/40/16 |
Rolled: | 47 |
Result: | Success |

Value: | 85/42/17 |
Rolled: | 87 |
Result: | Fail |
(ㅠㅠ)
성공.

(ㅋㅋ..) 내려가서...............
내려가서.. 해야할 것 같은데



제단밑....
(쾅..)

문은 자물쇠가 걸려있지 않고, 들어올리는대로 쉽게 열릴 것 같습니다.






사다리로 내려가는 듯, 수직으로 떨어지는 문 아래는 어둠만이 맴돕니다.
밖으로 나갈 길을 막혔고, 갈 수 있는 곳은 아래뿐인 것처럼 보입니다.







떨어져도 받을...받아봐야지



조심히 내려가.



지하실로, 들어갑니다.
높이는, 2M남짓.
금방 바닥에 닿습니다.
나머지도 내려갈까요?




한사람, 한사람.
모두가 지하실에 내려서자마자 무언가가 발목을 갉작거리며 간지럽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무언가가 기어오르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손전등을 비춰볼까요?



너희 바닥 보지 말아봐..


손전등을 바닥으로 비추면, 그 곳에는 기괴하게 일그러진 형태의, 지네와 인간을 합쳐놓은 것 같은 무언가가 몇 마리,
손톱으로 당신들의 발목을 긁어대고 있습니다!
사람의 머리카락이 자라났으나 얼굴 대신 지네의 입이 달려 있고 손과 발은 지네처럼 수십 개가 달려 있습니다.
손톱 끝은 갈고리처럼 휘어져 있고 빛을 비추자 괴기스러운 소리를 내며 팔다리와 몸을 흔들어댑니다.
전원, 산치체크.


Value: | 65/32/13 |
Rolled: | 68 |
Result: | Fail |

Value: | 72/36/14 |
Rolled: | 41 |
Result: | Success |

Value: | 65/32/13 |
Rolled: | 45 |
Result: | Success |

Value: | 45/22/9 |
Rolled: | 91 |
Result: | Fail |

Value: | 60/30/12 |
Rolled: | 82 |
Result: | Fail |

Value: | 64/32/12 |
Rolled: | 56 |
Result: | Success |

Value: | 76/38/15 |
Rolled: | 69 |
Result: | Success |
성공한사람은 SAN-1

실패한사람은 1d6 굴려주세요.

rolling 1d6
()
1
1

rolling 1d6
()
5
5

rolling 1d6
()
4
4

임서진 -1 차해준-4.




서하늬바람, 한번에 잃은 이성치가 5 이상입니다. 아이디어 판정을 진행합니다.


Value: | 40/20/8 |
Rolled: | 95 |
Result: | Fail |

성공.

일시적 광기 상태에 빠지지 않습니다.

(ㅠㅠ휴)
'그것'은 빛을 별로 반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손전등을 들고있던 임서진에게 먼저 덤벼들기 시작합니다.







Value: | 25/12/5 |
Rolled: | 80 |
Result: | Fail |
Dam: | 1 |
(...)

Value: | 80/40/16 |
Rolled: | 62 |
Result: | Success |
Dam: | 3 |

Value: | 30/15/6 |
Rolled: | 42 |
Result: | Fail |
Dam: | 0 |
다음 우혁준 공격.

Value: | 35/17/7 |
Rolled: | 18 |
Result: | Success |
(어?)혁준이는 뭐로 공격을. 했는가?
무기가 없으니까 근접전 격투 판정 해주세요!
(아래있는 무기란에 비무장 초록버튼 눌러주세요!)

Value: | 55/27/11 |
Rolled: | 10 |
Result: | Extreme |
Dam: | 4 |





Value: | 30/15/6 |
Rolled: | 91 |
Result: | Fail |
Dam: | 0 |





Value: | 70/35/14 |
Rolled: | 25 |
Result: | Hard |
Dam: | 4 |

Value: | 30/15/6 |
Rolled: | 87 |
Result: | Fail |
Dam: | 0 |




Value: | 25/12/5 |
Rolled: | 89 |
Result: | Fail |
Dam: | 1 |
가라



Value: | 75/37/15 |
Rolled: | 36 |
Result: | Hard |
Dam: | 1 |

Value: | 30/15/6 |
Rolled: | 38 |
Result: | Fail |
Dam: | 0 |
다음 채시우 턴.

Value: | 25/12/5 |
Rolled: | 100 |
Result: | Fumble |
Dam: | 4 |







rolling 1d7
()
7
7
rolling 1d7
()
5
5
채시우와 차해준이 공격받습니다.






rolling 1d2
()
2
2
차해준 공격은 임서진이 받는걸로..........



Value: | 75/37/15 |
Rolled: | 91 |
Result: | Fail |
Dam: | 3 |
Value: | 75/37/15 |
Rolled: | 79 |
Result: | Fail |
Dam: | 3 |


정호야 공격.


Value: | 25/12/5 |
Rolled: | 39 |
Result: | Fail |
Dam: | 3 |

Value: | 80/40/16 |
Rolled: | 15 |
Result: | Extreme |
Dam: | 1 |
어?


Value: | 30/15/6 |
Rolled: | 100 |
Result: | Fumble |
Dam: | 0 |










남은 지네괴물의 수: 1마리




Value: | 55/27/11 |
Rolled: | 13 |
Result: | Hard |
Dam: | 6 |




Value: | 30/15/6 |
Rolled: | 36 |
Result: | Fail |
Dam: | 0 |





Value: | 70/35/14 |
Rolled: | 26 |
Result: | Hard |
Dam: | 4 |

Value: | 30/15/6 |
Rolled: | 35 |
Result: | Fail |
Dam: | 0 |

전투 종료. 아무도 안다쳤네요...
다행입니다!

(다껴안음 ㅠㅠ)

(정호야 토닥토닥해줌..)


괴물을 처치하면 검은 피를 온 곳에 흩뿌리며 그것이 쓰러집니다.

우리는 그 끈적한 액체를 온 몸에 뒤집어 쓰고 상처남은 승리를 잠시 만끽합니다.
아니 상처 안남은 승리네

상처 안남은 승리를 만끽합니다





rolling 1d7
()
2
2
서하늬바람이 문득 뒤를 돌아봅니다.

우리는 그제야 사다리가 끌어올려져 있는 것을 눈치챕니다. 팔을 뻗어보아도 전혀 닿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내려올 때는 2m도 되지 않던 낮은 천장이, 지금은 10m도 넘게 높아보입니다.
마치 까마득한 곳에 떨어진 것처럼. 무동을 타고 오르려 해도 그 끄트머리에 손조차 닿지 않습니다.
일단 지하실을 둘러볼까요?

(혼란스러운 상태로 둘러봄)



손전등을 이리저리 비춰보자 낡은 [서랍장]이 하나, 천으로 가려진 [거울]이 하나, 그리고.... 어두운 저 편에 뚜껑이 반쯤 열린 [우물]이 보입니다.

비교적 새로운 돌들을 쌓아올린 모양새의 우물입니다.



두 개의 서랍이 달린 아주 오래된 앉은뱅이 서랍장입니다.
옻칠이 되어 있고 붉은 자개 장식이 더해져 옛날에는 굉장히 고급스러웠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서랍을 열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랍은 조금 삐걱거리며 잘 열리지 않습니다.
잘못하면 부숴지겠는데. ...
누가 손놀림 판정으로 열어볼까요?

Value: | 10/5/2 |
Rolled: | 62 |
Result: | Fail |
(ㅠㅠ)

Value: | 10/5/2 |
Rolled: | 49 |
Result: | Fail |

Value: | 10/5/2 |
Rolled: | 95 |
Result: | Fail |

Value: | 10/5/2 |
Rolled: | 80 |
Result: | Fail |


ㅋㅋ

Value: | 10/5/2 |
Rolled: | 77 |
Result: | Fail |


Value: | 10/5/2 |
Rolled: | 68 |
Result: | Fail |


Value: | 10/5/2 |
Rolled: | 7 |
Result: | Success |










뭐야...





올~

안열어봤어
서랍장 안에는 역시 적어도 100년은 넘어보이는 아주 낡은, 세로 묶음으로 된 한지 묶음의 [고문서]가 들어있습니다.

한자 단어가 아주 많이 섞여 있어 읽기에는 조금 어려워보입니다.
문서에는 그림도 몇 가지 삽화처럼 첨부되어 있습니다.


어려운 난이도의 교육 판정이 필요합니다.

Value: | 60/30/12 |
Rolled: | 18 |
Result: | Hard |






뭔데



열~
얼~
으어얼~ㅋ





어...

지옥문을 벗어나는 데에는 공양의 의식이 필요하다. ...
피는 부정한 것이니 흐르게 하지 말라. (어? 서하늬 봄)








교육, 또는 아이디어 판정.

Value: | 80/40/16 |
Rolled: | 70 |
Result: | Success |

Value: | 75/37/15 |
Rolled: | 17 |
Result: | Hard |













서화인것같고
그렇다..
두번째 서랍.

서랍을 열자 안에는 작은 방울이 여러 개 달려 있는 [무구]가 하나 부적에 둘둘 말려 들어있습니다.
흔들어보자 청명한 소리가 나며 주변이 순간 밝아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아이디어, 오컬트 판정 각각 가능합니다.

Value: | 70/35/14 |
Rolled: | 18 |
Result: | Hard |

Value: | 85/42/17 |
Rolled: | 55 |
Result: | Success |


Value: | 5/2/1 |
Rolled: | 36 |
Result: | Fail |

Value: | 75/37/15 |
Rolled: | 50 |
Result: | Success |
(미안 멍때렸어)




우물과 거울이 남았습니다.



우물도 거기서 거기긴 한데



검은 천으로 가려진 작은 경대용의 얼굴 거울입니다.

일단 우물부터 보자
(우물보러감..)

물이 찰랑거리는 소리가 울려퍼지는 우물입니다.
야트막하게 쌓여진 돌은 성인 여성의 허리도 채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물 위에는 다 썩어버린 나무 뚜껑이 나무 못이 빠지고 비틀린 채로 반쯤만 덮여 있습니다.

우물 옆에는 아주 오래된, 역시 썩어버린 나무기둥이 부러져 뿌리만 남아있습니다.

한 눈에 보아도 오래된 우물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물에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
임서진은 <어려운 난이도의 정신력 판정>을 진행해주세요.

Value: | 65/32/13 |
Rolled: | 82 |
Result: | Fail |
(뭔)





임서진이 우물 쪽으로 몸을 기울입니다. ...?






(뒷덜미 잡아당김)


임서진, 정신력 판정.

Value: | 65/32/13 |
Rolled: | 13 |
Result: | Extreme |
성공.
온 몸이 굳어버리는 통증을 느끼며 우물에서 간신히 멀어집니다.
임서진은 1d10, 1d3을 굴려주세요.

rolling 1d10
()
10
10
rolling 1d3
()
1
1
온 몸이 얼어붙은 듯한 뻣뻣한 석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당신이 본 것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니었고 눈을 후벼파는 듯한 끔찍함이었습니다.

괴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임서진, 산치체크.

헛소리하지 말고 이리 와

Value: | 65/32/13 |
Rolled: | 88 |
Result: | Fail |
임서진, 1d10.

rolling 1d10
()
5
5
5의 이성치를 상실했습니다. 아이디어 판정 진행해주세요.

Value: | 80/40/16 |
Rolled: | 60 |
Result: | Success |






뭐하시는거에요
그만둬요



피를 흐르게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임서진이 자해하는 것을 기능 판정 '정신분석/근접전(격투)'를 통해 막을 수 있습니다.


Value: | 75/37/15 |
Rolled: | 92 |
Result: | Fail |
(아나)


Value: | 25/12/5 |
Rolled: | 100 |
Result: | Fumble |
Value: | 1/0/0 |
Rolled: | 14 |
Result: | Fail |

Value: | 80/40/16 |
Rolled: | 60 |
Result: | Success |

서하늬바람, 성공. 1d3 굴려주세요.

rolling 1d3
()
3
3
앗 아니다 일반성공입니다.

임서진 HP-1.

하늬의 무력에 광기상태에서 빠져나옵니다

제정신이 든 것 같아요.




우물에서 몸을 빼려는 순간, 천장에서 무언가가 뚝, 뚝 떨어집니다.




..?

그것은 정확히 우물 위에서, 우물을 향해 무언가가 떨어져져 내리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저런.

빛을 비춰보면 천장에 아까와는 다른 지네인간이 매달려 있습니다.

그것도 한 마리가 아닌, 여러 마리가 점점 우물 쪽으로 모여듭니다.

직감적으로 그 지네 인간이 우물 안에 들어가면 안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생각만 할 뿐입니다.
우리는 우물의 여파로 몸을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우물에서 떨어진 당신들과, 우물 바로 위에 매달린 지네인간의 거리는 너무나 차이가 납니다.
빛이 닿자마자 지네는 비명을 지르며 우물로 기어들어가려 합니다.


근력 판정을 시도하여 지네인간을 뜯어낼 수 있습니다.
총 세 번의 근력판정을 시도합니다.

Value: | 55/27/11 |
Rolled: | 47 |
Result: | Success |


Value: | 55/27/11 |
Rolled: | 61 |
Result: | Fail |

Value: | 60/30/12 |
Rolled: | 80 |
Result: | Fail |

Value: | 70/35/14 |
Rolled: | 47 |
Result: | Success |

Value: | 65/32/13 |
Rolled: | 9 |
Result: | Extreme |

Value: | 70/35/14 |
Rolled: | 77 |
Result: | Fail |

Value: | 65/32/13 |
Rolled: | 38 |
Result: | Success |
Value: | 65/32/13 |
Rolled: | 88 |
Result: | Fail |


Value: | 60/30/12 |
Rolled: | 34 |
Result: | Success |


Value: | 60/30/12 |
Rolled: | 50 |
Result: | Success |
Value: | 60/30/12 |
Rolled: | 3 |
Result: | Extreme |
근력 판정 실패.





지네는 우물 안으로 기어들어가는 데 성공합니다.
일반/어려운/극단적 난이도 성공입니다.
첨벙 하는 소리가 이내 들립니다.
우리는 우물에서 들리는 끔찍한 비명소리를 들으며 그자리에 잠시 못박힌 듯이 서있었습니다.
마치 모든 것이 너희를 이곳에 유인하여 죽이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듯, 모든 것이 물흐르듯 흘러갔습니다.
그럼에도 머릿속이 차차 맑아지며 하나의 생각이 떠오릅니다. 누구랄 것도 없이 겨우, 서로를 바라봅니다.
'살고 싶어.'
'나가자.'
마지막 탈출 시도의 시간입니다.

움직이려 하자 우물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탐사자들은 본능적으로 불길함을 느낍니다.
다시 나갈 수 있는 사다리는 사라진 지 오래, 희망은 사라진 것만 같습니다.
우리들은 지네가 삼켜진 우물 안에서 무언가가 나올 것을 예감합니다.
그것은 이 세상의 것도 아니고, 인간도 아니고, 귀신도 아니며, 더욱 더 큰 무언가 '미지의 존재'
그리고 '공포의 존재'
인간의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거대한 두려움이 조금씩, 엄습해옵니다.
마침내 우물에서 조금씩, 피가 흘러나오기 시작합니다.
온 몸을 짓눌러 으깨버릴 듯한 압박감이 우리들을 내리누르고 귀청을 때리는 비명소리와 악기소리의 환청이 울려퍼집니다.
숨도 쉴 수 없는 괴로운 미지의 공포.
전원, 산치체크.

Value: | 65/32/13 |
Rolled: | 53 |
Result: | Success |

Value: | 64/32/12 |
Rolled: | 2 |
Result: | Extreme |

Value: | 71/35/14 |
Rolled: | 98 |
Result: | Fail |

Value: | 40/20/8 |
Rolled: | 50 |
Result: | Fail |

Value: | 60/30/12 |
Rolled: | 59 |
Result: | Success |

Value: | 75/37/15 |
Rolled: | 27 |
Result: | Hard |

Value: | 63/31/12 |
Rolled: | 26 |
Result: | Hard |
시우, 해준, 혁준, 호야, 서진은 1d3을 굴려주세요

rolling 1d3
()
3
3
실패한 인원은 1d10을 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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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e: | 40/20/8 |
Rolled: | 87 |
Result: | Fail |









서진씨 제발



Value: | 75/37/15 |
Rolled: | 5 |
Result: | Extreme |

Value: | 25/12/5 |
Rolled: | 40 |
Result: | Fail |

권하현, 성공.
3의 데미지를 입힙니다.




우물에서 피가 점점 흘러넘치고, 조금씩 머리카락이 우물의 돌들을 비집고 빠져나오기 시작합니다.

흘러나온 피가 발치를 적시기 시작합니다.


다시 필사적으로, 나갈 방법을 찾기 위해 주변을 조사합니다.
관찰 판정입니다.

Value: | 75/37/15 |
Rolled: | 56 |
Result: | Success |

Value: | 80/40/16 |
Rolled: | 70 |
Result: | Success |

Value: | 80/40/16 |
Rolled: | 54 |
Result: | Success |
성공.

저기!


흙을 파내기 시작하면,

구멍이 뚫리며 마치 제단과 같은 뻥 뚫린 공간과 그 너머의 문이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문을 두드려도 열리지 않습니다.
침착하게 이성을 되찾고 다시 문을 보면 문 앞에 적힌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합당한 제물을 지옥으로.
공양하는 것은 순백의 입을.
입에 담는 것은 파마.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온 구문으로
본래 있던 자리로 돌려보내라.
아이디어 판정입니다.

Value: | 80/40/16 |
Rolled: | 55 |
Result: | Success |

Value: | 85/42/17 |
Rolled: | 4 |
Result: | Extreme |
성공.
우리는 이 글을 해석하기 시작합니다.

빨리 해요.
시간이 없어.
(제 주머니에서 흰 천을 꺼내 제단 위를 덮는다)
흰 천을 깔았습니다.

제단 위에 올려두었습니다.

가져온 나뭇가지를 늘어둡니다.

챙겨온 공들을 빠짐없이 올렸습니다.

(오래된 종이를 꺼내, 모두와 함께 경문을 읽어내려간다.)
팔각 거울은 누가 비출까요?









눈도, 귀도, 코도, 혀도, 몸도, 의식도 없고, 색깔도, 소리도, 향기도, 맛도, 감촉도, 법도 없으며, 눈의 경계도 의식의 경계까지도 없고 지혜도 얻음도 없느니라.


ㅇㅋ 고맙다




확인.

빛을 받은 문이 잠금이 풀리는 소리와 함께 열리게 됩니다.

문을 지나면 바로 아래에 물이 흐르는 소리와 조금 깊어보이는 어둑한 공간이 드러납니다.
전원, 민첩 판정입니다.

Value: | 70/35/14 |
Rolled: | 7 |
Result: | Extreme |

Value: | 70/35/14 |
Rolled: | 78 |
Result: | Fail |


Value: | 60/30/12 |
Rolled: | 23 |
Result: | Hard |

Value: | 60/30/12 |
Rolled: | 9 |
Result: | Extreme |

Value: | 55/27/11 |
Rolled: | 90 |
Result: | Fail |

Value: | 70/35/14 |
Rolled: | 46 |
Result: | Success |

Value: | 55/27/11 |
Rolled: | 45 |
Result: | Success |
임서진, 우혁준은 발을 헛디뎌 바닥에 엉망으로 착지하고 맙니다.
온 몸의 뼈와 근육이 욱신거립니다. 두사람, 체력 -2
나머지는 꽤 높은 높이를 약간의 욱신거림과 함께 안전히 착지합니다.
바닥에 차가운 물이 무릎 절반에 오기까지 흐르고 있습니다.


희미한 전등이 간간히 밝혀져 있습니다.


우리는 전등 아래에 <하수로 C-201>이라 적힌 것을 발견합니다.
분명 바깥으로 이어지는 맨홀이나 하수구 통로라 확신합니다!
따라갈까요?

(통로를 따라간다.)



우리는 하수도를 달려갑니다.



저 멀리 작은 불빛과 함께 사다리가 보입니다.
우리는 곧바로 사다리에 매달려 기어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수도 안에 핏물이 들이차고, 비명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배를 깔고 기어오는 듯 긁어대는 소리가 하수도 안에 울립니다.
하수도 저편에 목이 꺾이고 뒤틀린 기괴한 상의 인간이 울부짖으며 포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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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괴물의 썩어가는 손이 차해준을 붙들려 하는 순간,
누군가 가지고있던 방울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터집니다.
괴물이 비명을 지르며 물러난 사이,
우리는 빠르게 뚜껑을 젖히고 몸을 밖으로 빼냅니다.
마치 끈적하고 억눌린 고무덩어리를 통과하듯 묵직한 느낌이 몸을 압박합니다.
공기를 찢어내듯 손을 휘저어 빠져나온 누군가 맨홀 뚜껑을 닫자마자 주변이 고요해집니다.
아침 새소리.
곤충 소리.
그리고 멀리 아침 버스며 출근 차량이 움직이는 소리가 차츰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그제서야, 주변을 둘러봅니다.
파란 하늘이 눈에 들어오고, 일을 하러 나가는 듯 간간히 지나가는 사람들이 하수구 옆에서 숨을 몰아쉬는 당신들을 의아하게 보고는 지나갑니다.
품 안의 일기와 거울을 꺼내봅니다.
빼곡하게 온갖 저주가 적혀 있던 그일기는 이제 전부 빛이 바래 글자를 알아볼 수조차 없습니다.
단 두 글자를 빼고.
火炎.
아이디어 판정입니다.

Value: | 80/40/16 |
Rolled: | 94 |
Result: | Fail |

Value: | 85/42/17 |
Rolled: | 36 |
Result: | Hard |

Value: | 40/20/8 |
Rolled: | 53 |
Result: | Fail |

Value: | 70/35/14 |
Rolled: | 70 |
Result: | Success |

Value: | 70/35/14 |
Rolled: | 44 |
Result: | Success |

Value: | 80/40/16 |
Rolled: | 23 |
Result: | Hard |

일기장을, 태워야하는 게 아닐까요?

우리는 그 일기를 불에 태웁니다.
불꽃은 이상하게도 파란빛이었고, 녹색이었으며 새하얀 연기를 뿜으며 사그라들었습니다.
우리들은 그 불을 한참이나 바라보았습니다.
저주는 끝나지 않았지만, 우리는 모두 생존했습니다.
괴물은 다시 하수도 아래 갇혔습니다.
아, 얼마나 완벽한 하루의 시작인가?
분명, 오늘은 멋진 하루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천천히. ...
언젠가, 수십 년이 흐르면 다시 또 결계가 흔들리겠지요.
그것은 우리의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 뒤돌아보지 마세요.
절대로.
아직 저 너머에, 그 자리에 있거든요.
[END: E: 지옥의 꿈을 꾸소서]
- 탐사자는 저주를 뿌리치고 탈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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